바깥나들이2010. 2. 10. 00:47



가볼데닷컴에서 주최한 이벤트를 통해 롤링볼뮤지엄에 다녀왔습니다.

1관은 공의 미학 : 여러 전문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해요.

2관은 공의 체험 : 다양하고 신비로운 공을 마구 체험할 수 있어요.

3관은 공의 즐거움 : 2관이 차려놓은 밥상이라면 3관은 본인들이 직접 밥상을 차려야합니다.

입구입니다.

잘 안보이겠지만 왼쪽 윗부분을 자세히 보면 파랗고 커다란공이 위에서 굴러가고 있어요.



입장하자마자 제일 처음 본 작품이예요.

작품명 : 67985

                        두개의 패달을 동시에 밟으면 신기한 일이 일어난답니다. 호홋.

   작품명: TOP

   수민이가 구슬을 넣자 탑모양을 따라 구슬이 데구루루 구르네요.

   재밌어보이는지 곁에 있던 아이들도 탑주위로 우루루 모여들었답니다.

   자, 작품들을 조금 볼까요? 


왼쪽: 매미     오른쪽: 인생


왼쪽: 빨간풍차   오른쪽:롤러코스터


왼쪽: 시계   오른쪽:톱니바퀴

동영상으로 보면 더욱 실감나겠죠?

작품명 영감이예요. 왜 영감일까요?

스피디하죠? 저도 여러번 해봤어요.


놀이공원의 대관람차 같은 원리예요. 힘들텐데 씩씩하게 잘도 돌리네요.


둘째 지원이도 무척 집중하더라는....

이빨없는 미소와 V함께 날려주시고..

..

2관에서는 사진이 한 장도 없네요.

전부 체험해보는 거라고 온통 동영상으로만 찍었나봐요. 동영상 몇 개 같이 보아요.


이건 저도 신기하더라구요.

수민인 바다속에서 꼬르륵 하는 것 같다고 얘기하네요.


제법 잘 돌리네요.


너무너무 재밌어하는 수민.

빙글빙글 돌면서 길을 따라 움직여요.


지원이가 자꾸 공을 건드는 바람에 도중에 멈춰버렸네요.

이 외에도 동영상이 무지 많은데 다 올리기엔 벅차서 몇 개만 추렸어요. ^^

다음 3관으로 GO GO~!!

3관은 공이 움직일 길을 손수 만들어보는 곳이예요.


둘이서 뭘 하고 있을까요?


요리조리 공이 잘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보아요.


엄마가 만들어준 길을따라 공을 굴려보고 있어요.


여러가지 종류의 것들이 있었는데 아이들 수준에 맞는 걸 고르다보니

퍼즐 맞추기 비스므레 한 것만 했네요.

아빠가 만들어 준 것 같은데 참 단순도 하셔라~~

직접 만들어보니 작가분들이 더욱 대단하게 느껴지더군요.

간단한거 만드는것도 머리 아팠어요.

롤링볼 뮤지엄은 그냥 만들어진 작품에 공만 굴리면 되는 것이어서 엄마,아빠가 힘들 게 없답니다.

저도 편안히 즐기다 왔네요.

제일 많이 한 말..  "우와~ 수민아. 이것좀봐, 이거해봐~"  였던 것 같아요. ㅎㅎ

어른 입장에서 공 굴리는 것도 다 그게 그거 같은데 아이들 무지 좋아라 합니다.

지원이 17개월인데 좋아합니다.

공을 구멍에 넣는것도 좋아하고 그게 움직이니 신기해하고 공 두개 들고다니며 탁탁 치기도 하면서 잘 놀더라구요.

의외로 어린아가들이 잘 놀수도 있는 곳 같아요.

들어갈때부터 지원이가 졸려해서 자꾸 징징대는 바람에 후반에 박차를 가하지 못하고

부랴부랴 나온 것이 아쉽네요. 사진도 많이 없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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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과네
바깥나들이2010. 1. 23. 01:28





주중엔 비도 오고 날씨도 꾸리하고 하더니 주말 되니까 좋아지더군요.
또 어디든 떠나보라는 하늘의 계시로 알고 별난물건박물관으로 go go~!!



용산전쟁기념관 내에 있는 매표소 앞이예요.
정말 별난물건들이 마구마구 쏟아져 나올 것 같지 않나요?




첫번째 테마 "소리" 로 들어가볼까요? 




1. 손가락으로 연주하는 드럼이예요. 어찌나 작고 앙증맞은지...
2. 박수를 치면 저 뭉툭한 손가락들이 저절로 피아노 건반을 누르며 연주를 해요. 신기해요.
3. 소리가 나면 전구에 형형색깔의 불이 들어와요. 웅성거리는 말소리에도 반응을 하더라구요.
4. 널찍한 건반을 누르면 쇠붙이(?)가 병을 때려서 소리를 내요. 피아노와 같은 원리죠.




1. 동전을 먹는 저금통이예요. 동전을 입에 넣으면 입을 씰룩씰룩 거리며 동전을 삼킨답니다.
2. 소음을 줄여주는 병이라길래 아무 소리 안 날줄 알고 입에대고 맘껏 소리쳤더니 다 들린다네요. -_-
3. 기타실로폰이예요. 실로폰기타인가? 엎어치나 메치나.. ^^
4. 박수를 치면 물방울이 위로 통통 튀어 올라와요. 사진에는 잘 표현이 안됐는데 참 이뻤어요.




1. 뚜껑을 돌리면 새소리가 나요. 진짜 새가 우는 것 같아요.
2. 예전 오락/개그프로에서 봤던 것 같아요. 방귀소리나는 기계예요. 누구 놀려줄때 좋겠네요.
3. 현없는 하프예요. 아래 빈 공간에 손을 넣고 왔다갔다하면 알아서 연주를 해줘요.
4. 넥타이와 빨래판을 합한 것 처럼 생겼는데 위아래로 훑어서 소리를 내요. 애들이 재밌어 하더군요.



실로폰기타를 메고 연주해보는 큰 딸내미.



왼쪽은 핸들을 돌리면 뱅글뱅글 돌아가며 빗소리를 내줍니다. 나름 운치 있더군요.
오른쪽은 긴 쇠막대기를 잡아당기면 '우르릉쾅쾅' 천둥소리를 내요.





맨 꼭대기에 쇠공을 떨어뜨리면 아주 청랑하고 이쁜 소리를 내며 아래로 퐁퐁퐁 떨어져요.
울 둘째는 저기서 오랜 시간 머물렀네요.
옆에서 공 주워주느라 허리가 아팠다는.....
 



두번째 테마인 '빛'의 공간으로 왔어요.
화려한 색깔들이 확 시선을 사로 잡네요,




전구쪽에 손을 가까이 대면 불이 서서히 꺼져요. 손을 위로 올리면 불이 환하게 켜지네요.
정말 신기했어요. 손이 스위치 역할을 한다네요.




전기를 이용해 돌아가는 놀이동산도 있고
소리에 의해 볼륨컨트롤이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는 신기한 티셔츠도 있어요.



빛의 공간에서 제가 제일 신기했던 건데요.
전 겨울을 좋아해요. 허나 주체할 수 없는 정전기 때문에 마냥 좋아할 수 만은 없었죠.
지하철 개찰구에 승차권 넣을때도 탁탁!!
식당에서 물 마시려고 살균기문 손잡이를 잡으면 탁탁!!
연애할때 남편 손만 잡아도 탁탁~!!
누군가와 스치기만해도 타다닥!! 정전기 너무 무서워요.
근데 이 사진으로 왜 그렇게 나만~!!!  나만~!! 정전기가 그다지도 많았는지 알게 되었어요.
제 손에 모아진 엄청난 전기 좀 보세요. 반면 남편이 손대면 순식간에 전기가 없어져요.
마치 활활 타오르는 불에 물을 끼얹은 것 처럼...

몇 번을 번갈아가며 해봤는데 결과는 마찬가지였어요. 정말 신기해서 사진을 찍어 왔네요.





여기부터는 세번째 테마 '생활'속의 아이디어 들이예요.
우산과 우비를 절묘하게 결합시켰네요. 멋져요.
하지만 실생활에서 사용 했다가는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욕 좀 얻어 먹겠네요.





첫번째는 손으로 잡을 필요 없는 아주 편리한 우산.
두번째는 밤에 쓰면 아주 좋을 빛이 나는 우산이예요.
세번째는 강아지 산책 시킬때 쓰는 우산이랍니다. 강아지 목줄이 우산에 매달려있어요.
둘째 딸내미가 무지 사랑하는 강아지...
저 강아지에 꽂혀서는 누가 가져갈세라 내려 놓지도 못하고 한동안 망부석이 되었답니다.





우리가 다른 관람을 하고 있는 동안에도 강아지를 쉽사리 내려 놓지 못하네요.





거꾸로 가는 시계 / 달리의 시계 / 수학적 시계 / 일그러진 시계 / 시간을 말해주는 로봇 / 바코드 시계




우표가 되어 보아요.




골프채에서 음료수가 나와요. 골프치다 목마를때 사용하면 좋겠네요. ^_^+





눈싸움할때 눈뭉치기 힘드셨죠? 손도 시리고... 이거면 걱정 없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진 않아서 눈이 잘 뭉쳐지는지는 확인 할 길이 없네요.






나중에 울 딸이 커서 이 사진을 본다면 저를 원망하겠지요? 하하핫
노리개젖꼭지예요.
입에 물려주자마자 엄청나게 웃었네요. 정말 이런 기발한 발상은 도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오는 것인지...



.


저 회색 후드티의 가운데 주머니는 술병주머니라네요.
저 옷 탐나네요.




주방에도 너무 많은 아이디어 상품이 있었는데 일일히 다 열거하자면 한도끝도 없네요.
너무너무 많습니다. 직접가서 보심이 옳을 듯 아뢰오~
시중에 팔고 있는 제품들도 더러 눈에 띄네요. 아이스크림 흘림 방지컵 저도 있답니다. 
여름에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 줄때 아주 좋더군요.  
수민인 줄었다 길어졌다 하는 포크로 이것저것 찍어보고 있어요.


 


음료수를 마실 수 있는 헬멧이예요.
보기에 좀 그래서 그렇지 운동할 때 짱이겠는데요?
마라톤 할때 저 헬멧쓰고 하면 어떨까요??  하핫





꼼짝마~!!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어~!!!!  머리 말려줄께~~  헤어 드라이기랍니다. ^^






숟가락으로 만든 가면과 왕관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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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관 관람을 마치고 2관 (움직임 / 과학 / 특별전시관 )으로 들어왔어요.
2관은 밖으로 나와서 아래층에 있어요.

2관에서는 아이들이 졸립고 지쳤는지 자꾸 보채는 바람에 사진이 별로 없네요.
테마별로 나누지 않고 뭉뚱그려서 사진을 올려야겠어요.



경사진 비탈길에 코끼리와 말을 가만히 내려놓으면 네 발을 다 움직여서 성큼성큼 걸어가요.
정말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해서 아이들이 다른곳으로 갈 생각을 안하네요.





정말 단순한 원리인데도 아이들 너무너무 좋아해요.
여기도 인기만점인 코너.
당구공처럼 생긴 공이 4개가 있는데 그 공들을 위쪽으로 끌어올려 구멍에 넣으면 길을 따라 슈~웅 내려와요.
내려온 공을 다시 끌어올려 넣고 넣고 하는건데 계속 해도 재밌나봐요.





옆에 손잡이를 돌리면 홍학이 다리를 쫙 벌린답니다.
이것과 같은 원리의 장치가 여러개 더 있었네요.
손잡이를 돌리면 북을 친다든가 원숭이가 움직인다든가 하는 것들...





춤추는 발레리나예요.
발레리나인데 저는 자꾸 김연아 선수가 생각 나대요.





자가발전 손전등이예요.
노란 손잡이를 들어올려 마구마구 돌려줘야 손전등에 불이 들어온답니다.





무거운 추들인데 이건 무슨 원리에 대한 걸까요?
딱딱 부딪혀 보기는 했는데 뭔지 모르겠어요.





움직이는 사진들이예요.
안경쓴 사진은 눈동자가 옆으로 왔다갔다하고 벌거벗은 몸 사진은 몸 안의 내장들이 보였다 안보였다 해요.
사진이 앞뒤로 끄덕끄덕 움직이는데 움직일때마다 사진이 변합니다.





아인슈타인이예요.
보통 눈동자가 따라오는 사진이나 작품들은 많이 보셨을거예요.
이 아인슈타인은 얼굴 전체가 내쪽을 향하네요.
내가 어디로 가든 고개를 돌려 저를 보고 있어요. 좀 무섭기도 하네요.




되도록이면 짧은 후기를 올리려고 노력중인데 이 별난박물관 후기만큼은 그렇게 안되네요.
사진을 줄이고 줄이고 또 줄여서 올렸건만.....아직 소개 못한 사진들이 수두룩 해요.
2관에서는 체험 못해본 것도 무지 많고 대충대충 본 것 같아요.
애들 컨디션 좋을 때 2관만 다시 다녀오고 싶은 생각도 있어요.
아주 재밌고 별나고 유쾌한 나들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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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과네
바깥나들이2010. 1. 21. 00:29





놀거리가 풍성한 코코몽 녹색놀이터에 다녀왔어요.
이번주엔 너무 추워서 동면하듯 집에서 꼼짝도 안했었는데 주말이 되니 슬슬 날씨가 풀리네요.
어디든 떠나보라는 하늘의 계시(?)일까요?




도착해서 아빠가 티켓팅 하는 사이에 고삐풀린 망아지들처럼 뛰어 다니는 딸냄들~




입장하기 전, 2층에서 내려다 본 전경,
바나나로 뒤덮인 코코몽집과 무시무시한 길다란 슬라이드가 보이네요.

 



어린 유아들을 위한 에어바운스예요.




역시 2층에서 내려다 본 전경, 초록동산 에어바운스예요.




표를 제시하고 1층으로 내려왔어요.
내려오자마자 어디론가 사라진 수민양, 겨우 찾았는데 냉기슬라이드 앞에서 "저거 할래.." 하더라구요.
정글짐과 같은 구조라고 해야하나? 층층이 밟고 위로 위로 올라가 꼭대기에 다다르면 미끄럼틀이 있어요.
세어보니 7개의 층이 있는데 다섯번째까지 잘 올라가다가 위에서 다른 아이가 수민이의 머리를 밟는 바람에
한동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결국 울음을 터뜨렸군요.
진행요원 언니가 무사히 내려줬어요. 하지만 그 후로도 네번인가 다섯번인가 더 탔네요.
재밌대요.




초록동산 에어바운스.
인기가 많아서 줄을 길게 섰지만 한번에 타는 인원이 많아서 줄은 금방금방 줄었어요.
오래기다리지 않았답니다. 처음탈때 떨어져서 울었지만 나중엔 재밌다고 몇번씩 타려고 했어요.




초록동산 타고 내려오니 뮤지컬공연 시작10분 전이라는 안내방송이 나오길래
얼른 가서 앞자리에 앉히려는데 어찌 다들 자리를 맡아 놓는지.....
신발, 가방, 옷 등을 올려놓고 자리를 맡아 놓는 바람에 자리찾아 한참을 헤메다가 겨우 수민이만 앉혔네요.
코코몽의 발명품인 에어콘으로 인해 냉장고나라가 더워져서 율동과 체조로 좋은 에너지를 만들어내서
다시 복구시킨다는 내용의 뮤지컬이었어요. 




이거보면 늘 3.4우유가 생각이 나요.
젊은 엄마들은 모를테고 제 또래는 아마 알거라 생각해요.
아주아주 오랜 옛날, CF에서 "엄마~~" 하던 3.4우유. 
요거 이름은 오늘 처음 알았는데 [펀라이더] 라고 써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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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입구에서 왼쪽에 있는 놀이터들이예요.
코코몽레이스, 케로레이스1,2 , 냉기볼놀이터, 스낵바/선물샵이 있어요.




이게바로 코코몽 레이스랍니다.
보기엔 쉬워보이는데 수민이가 버벅거리길래 같이 올라탔는데 저도 못타겠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수민이 혼자서 탔답니다.




케로레이스1.




케로레이스2.
이건 의외로 잘 타더군요.




천으로 된 여러 모양의 공들에 바람을 넣어서 하늘로 던져보기도 하고 들고 뛰기도 했어요.
아이가 혼자서 버거워해서 같이 놀아줬는데 저도 아주 재밌더라구요.
하늘로 던져 올리면 거의 천정까지 닿았다가 내려와요. 마치 낙하산 같았어요.




절대 가지 말아야 할 곳.
뭐 먹으러 간 건데 장난감가게가 붙어 있을 줄 몰랐어요. ㅠㅠ




선물가게에서 어정거리는 아이들. 쥬스로 유혹해서 테이블에 겨우 앉혔네요.
나 뭐 화나는 일 있었나?




팡팡놀이터.
위의 구멍에 공을 넣고 손잡이의 버튼을 누르면 대포처럼 공이 쏴져요.
재밌어하던데 시간이 너무 짧더군요.




코코몽의 바나나로 된 집이예요.
여기도 재밌어 했는데 나중엔 넘어져서 울었다는....
그러고보니 대부분의 장소에서 거의 울었네요. 울보쟁이 수민




두리두리떼굴떼굴 이던가?
저 속에서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큰 아이의 발에 얼굴을 강타당해 또 울었네요.
하지만 나중에 또 두번인가 세번인가 더 탔어요.




낚시하는 수민.
큰 고기를 낚았는지 무척 흐믓해하네요.




빙글빙글 코코몽.
코코몽을 비롯해 밑에 파란부분까지 360도 빙글빙글 돌아가요.
수민인 저기 저렇게 앉아 있는 걸 좋아했는데 저 위로 올라오려는 아이들이 자꾸 수민이 옷이나 다리를
붙잡는 바람에 계속해서 떨어져서 또 울었네요.
저는 떨어질때마다 올려줘야해서 힘들었던 곳이예요.




나중에 코코몽 케릭터들이 거리 퍼레이드를 했는데 사진촬영 가능하다고 해서 기념으로 찍어줄랬는데
너무너무 무질서 했답니다.
줄을 세워놓고 한명씩 한명씩 찍게 하면 좋을텐데 그런 게 없이 중구난방이었어요.
아마 케릭터님들도 힘드셨을 듯해요.



아이에게 더 없이 좋았을 코코몽 녹색놀이터.
해피윈터페스티발과 비교하자면 해피윈터가 넓고 확 트여 왔다갔다 이동하기는 좋았구요.
코코몽은 그에비해 좀 좁아서 이동할때나 놀이기구 탈때 북적북적하는 느낌은 있었지만
어느것 하나 아이가 안 좋아한게 없네요.
다 너무 재밌다며 세번 이상씩은 탄 것 같아요.

엄마인 저는 냉기슬라이드 라는 놀이기구가 제일 좋았어요.
한번 들여보내놓고 저는 의자나 계단 같은데 걸터 앉아서 탱자탱자 놀았네요.
한번 들어가면 7층까지는 죽으나사나 저 혼자 낑낑대며 올라가야 하거든요. ㅎㅎㅎ
그 시간에 전 좀 쉬었죠.
수민인 고맙게도 네다섯번은 탄 것 같아요. ^^

 
12시쯤 도착해서 실컷 놀고 5시 조금 넘어서 나왔네요.
정말 즐거운 하루였어요. -_-
아이는 즐거운 하루였을거예요. 부모야 뭐 즐거울 것 있나요. 알고보면 이것도 노동.~
하지만 즐거웠을 아이를 생각하면 흐믓하답니다. ^^




  ●오시는길



   ●교통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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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과네